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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사냥개들 8

 

 [경찰] 아이, 씨, 진짜

 

 [한숨]

 

 [휴대폰 부팅음]

 

 [달각거린다]

 

 [사이렌 소리]

 

 [다가오는 발소리]

 

 [강용] 퇴근 안 해?

 

 [경찰] 전세 찾아보고 있었습니다

 

 [강용] 야, 요새  집 구하기가 쉽지가 않지

 

 신혼여행은?

 

 [경찰 쩝 입소리를 낸다]

 

 와이프는 파리 가고 싶다는데

 

 그, 코로나 때문에  안 될 거 같아요

 

 [강용] 아, 염병, 코로나, 에이

 

 늦은 시간에 웬일이십니까?

 

 [강용] 야

 

 큰 게 들어왔어

 

 내가 한 반년 정도

 

 사채꾼 하나를 보고 있는데

 

 이 새끼가 왜, 동영상 찍어서

 

 사람들 협박하고  그런 스타일이거든

 

 근데 내가

 

 그 새끼한테 당한 사람들  리스트를 오늘 입수했거든

 

 아무튼 뭐 정리되는 대로

 

 공유할 테니까  같이 따고 들어가자고

 

 - 예, 선배님  - [강용 살짝 웃는다]

 

 - [강용] 그 찾던 거 마저 찾아  - 네

 

 [경찰 살짝 웃고 씁 입소리 낸다]

 

 [명길] 음

 

 [경찰] 리스트를  오늘 입수했다고 했습니다

 

 [힘주며] 혼자 하지는 않았을 거야

 

 가담했던 새끼들 찾아오면

 

 두당 1억씩 준다, 씨

 

 [경찰] 예

 

 오기사 위치는 언제 나오니?

 

 [경찰] 최근 일주일 동안  신용 카드를 사용한 위치는

 

 내일 오전에는 가능할 거 같습니다

 

 받는 대로 입금할게, 수고

 

 [경찰] 1억

 

 [살짝 웃는다]

 

 어때?

 

 [숨을 씁 들이쉰다]

 

 하드 위치를 아는 건  장도 새끼밖에 없어

 

 이 새끼가 최사장한테  잡혔을 때 분 거야

 

 그때 같이 있었던 새끼들이

 

 홍이사랑 붙은 거고, 씨발

 

 오빠

 

 근데 하드가 하나밖에 없는 거야?

 

 [코웃음]

 

 하드는 하나뿐이지

 

 근데

 

 하드에 동영상 넣을 때 썼던

 

 노트북에 백업돼 있지

 

 [명길의 음흉한 웃음]

 

 [마담] 그래?

 

 지금은 그냥 가만있는 게 좋아

 

 동영상 잘못 풀면

 

 홍이사 이 개새끼가

 

 우리 회사에  세무 조사 때릴 거거든

 

 씨발놈이

 

 [마담이 입소리를 쩝 낸다]

 

 오빠

 

 게네들한테 오빠가  동영상 갖고 있다는 걸

 

 알리는 게 낫지 않아?

 

 겁먹어야 안 까불지

 

 - [마담 작게 웃는다]  - [명길의 흐뭇한 웃음소리]

 

 - 스마트하시네, 어?  - [마담 낄낄 웃음소리]

 

 건배할까?

 

 [함께] 건배!

 

 [긴장감 도는 음악]

 

 [깡패1] 이 사람 본 적 있어요?

 

 [마트 직원] 글쎄요

 

 고객님들이  마스크를 쓰고 다니셔서

 

 잘 모르겠습니다

 

 [깡패1] 아, 그래요?

 

 아이, 씨발, 진짜

 

 다시 한번 봐 봐

 

 [마트 직원 웃으며] 아휴

 

 잘 모르겠습니다

 

 [깡패1] 웃기냐?

 

 - [마트 직원] 네?  - 씨발, 웃기냐고

 

 [마트 직원] 아니, 그게 아니라…

 

 [마트 직원의 놀란 탄성]

 

 [깡패1] 씨발

 

 눈 깔어, 이 새끼야

 

 [주유소 직원 거친 숨소리]

 

 - [깡패2] 성의껏 봐, 알아, 몰라?  - [주유소 직원] 모르겠…

 

 [깡패2 철썩 때리며]  아냐고 모르냐고, 이 씨발놈이

 

 - 일어나, 일어나, 일어나  - [주유소 직원 거친 숨소리]

 

 알아, 몰라?

 

 - [주유소 직원] 아뇨  - [깡패2] 알아, 몰라?

 

 씨발놈아, 성의껏 봐, 봐, 봐  [언성 높이며] 알아, 몰라?

 

 - [주유소 직원 울먹이는 소리]  - 씨발 새끼가!

 

 - 아, 씨발, 쯧  - [깡패2 때리는 소리] 좆만 한…

 

 똑바로 봐, 똑바로 봐

 

 [깡패3] 사장님, 안녕하세요

 

 [쌀집 주인] 아, 예, 어서 오세요

 

 - [깡패3] 뭐 하나만 여쭤볼게요  - [쌀집 주인] 예, 예

 

 [깡패3] 그, 사람을 찾고 있는데

 

 저희 아버지 친구분이시거든요

 

 아, 예, 알죠

 

 - [깡패3] 아세요?  - 예, 근데 무슨 일로…

 

 제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돼가지고

 

 - 청첩장을 좀 드리고 싶은데  - [쌀집 주인] 아

 

 어디 사시는지 아세요?

 

 그럼요, 잘 알죠

 

 내가 한 달에 한 번씩  쌀도 배달 가는데

 

 주소를 좀 받을 수 있을까요?

 

 [쌀집 주인] 아, 예, 알려드릴게요

 

 [주제곡]

 

 [쿵 울리는 효과음]

 

 [우진] 왔다

 

 [재명] 강인범 신상

 

 아주 탈탈탈탈 털어 왔습니다

 

 [우진] 아

 

 역시, 빠르시네요

 

 [재명] 아, 뭐, 이런 거는 뭐  스피드가 생명이죠

 

 - [건우] 감사합니다  - [재명 웃으며] 예

 

 - [우진] 됐다  - [건우] 응

 

 [크게 한숨 쉰다]

 

 [어색한 웃음]

 

 - [건우 작은 웃음]  - [우진이 따라서 크게 웃는다]

 

 [재명 짐짓 꾸민 웃음]

 

 [건우, 우진 따라 웃는다]

 

 [재명 짐짓 꾸민 웃음]

 

 [건우, 우진 큰 소리로 웃다가  어색하게 멈춘다]

 

 [흥미로운 음악]

 

 끝, 끝이에요?

 

 네?

 

 [탄식하며] 아, 모르시는구나

 

 보통 이런 일을  시켰을 때는 소정의

 

 - 요런 걸 챙겨 주는 게…  - [건우] 아

 

 아, 아, 네  어, 얼마 드리면 돼요?

 

 오케이, 한 장

 

 아, 우리 뭐  우리 같은 팀이고 이제 식군데

 

 한 장, 고! 어

 

 - [건우] 네, 네  - [재명] 어

 

 - [건우] 감사했습니다  - [재명 살짝 웃는다]

 

 아, 언제든 불러주십시오

 

 - [우진] 수고하세요  - [재명] 아휴

 

 - [건우] 조심히 들어가세요  - [재명] 예

 

 아, 씨발, 100만 원 부른 건데

 

 [도어 록 해제음]

 

 [우진] 아휴

 

 [우진 옅은 한숨]

 

 [건우] 어… 쓰지 말랬는데

 

 - [우진 한숨]  - [달각거린다]

 

 [우진] 큰 화면으로 봐야  집 주변을 잘 파악하지

 

 [건우] 그러다 다민 양  들어오면 어떻게 해?

 

 안 와, 그때는 우연히  지나가다가 들킨 거야

 

 운이 안 좋았던 거지

 

 야

 

 - 강동구  - [키보드 소리 이어진다]

 

 - [건우] 성구로  - [우진] 성구로?

 

 [땡 엘리베이터 도착음]

 

 [다급한 숨소리]

 

 [번호 키 누르는 소리]

 

 [놀라며] 아, 온댔잖아, 형  빨리 꺼

 

 [도어 록 해제음]

 

 [다민 다급한 숨소리]

 

 [킁킁거린다]

 

 [킁킁 냄새를 맡는다]

 

 [건우] 아, 왜 그래요?

 

 [한숨]

 

 홀아비 냄새 나잖아요

 

 컴퓨터는 왜 또 써요?

 

 PC방 가랬잖아요

 

 미안합니다

 

 홀아비 냄새도 미안합니다

 

 [다민] 아우, 씨

 

 됐어요, 이 방 망했어

 

 망했어

 

 다민 양!

 

 왜요?

 

 내가 오늘도 미안합니다

 

 홀아비 냄새 내가 책임지겠습니다

 

 어떻게요?

 

 디퓨저!

 

 디퓨저를 깔면  홀아비 냄새 잡을 수

 

 있어요

 

 - [다민] 정말요?  - [우진] 그, 일단

 

 기본적으로 냄새를 잡으려면

 

 반대 향을 찾아야 돼요

 

 이 홀아비 냄새는 엄밀히 따지면은

 

 되게 진한 머스크 향에

 

 살짝 썩은 우드 향이  실수로 들어간 거거든요

 

 이걸 잡으려면  반대쪽에 있는 향, 즉

 

 [발음 굴리며] 플로럴하고  프루티한 게 와야 돼요

 

 나, 딥티크의 베이 써요, 베이

 

 - 나 그거 좋아하는데  - [우진] 잘됐네

 

 야, 너무 잘됐네

 

 그 베이에 담긴 상큼한 달콤함이

 

 이 홀아비 냄새 아주 싹 다

 

 잡아줄 거예요

 

 우리가 나중에 나갈 때  꼭 사 줄게요

 

 - 선물  - 네

 

 두 개 사 줄게요  아래층에 하나, 위층에 하나

 

 화장실도 하나

 

 오케이, 세 개

 

 콜!

 

 [휴대폰 진동음]

 

 [우진 안도의 한숨]

 

 [휴대폰 진동음이 연신 울린다]

 

 [건우] 아니, 강인범이 내 번호를  어떻게 알지, 형? 이거 봐

 

 [불길한 음악]

 

 [우진] 아, 말도 안 돼

 

 이거 뭐 잘못된 거 아니야?

 

 [둘의 놀란 숨소리]

 

 [건우 숨을 들이쉬며] 아이…

 

 [다민] 우리 할아버지 왜 이래요?

 

 누가 이렇게 만든 거예요?

 

 [건우 떨리는 숨소리로] 어…

 

 [휴대폰 진동음]

 

 - [우진] 야…  - [건우 놀란 숨소리]

 

 [인범] 인천 포가든 쇼핑몰로  1시간 안에 와

 

 경찰 부르면

 

 영감 죽인다

 

 [다민] 넌 나한테 뒤졌어

 

 [건우] 아니, 저…

 

 어, 다민 양, 뭐라고 했는지  우리도 알려줘야지

 

 인천 포가든 쇼핑몰로  1시간 안에 오래요

 

 경찰 부르면…

 

 할아버지 죽인대요

 

 [입소리를 쩝 내며] 빨리 가자  시간 없다

 

 [긴박한 음악]

 

 - [우진] 건우야  - [건우] 어?

 

 [우진] 이 새끼들 몇 명이나 올까?

 

 [건우] 아, 최소 서른 명?

 

 무기도 들었을 거고, 그…

 

 강인범이랑 그 팀장도 올 거 같아

 

 - [건우 한숨]  - 강용이 형한테 전화드려 볼까?

 

 [건우 마뜩잖은 숨소리] 아니야

 

 그럼 기사님이  너무 위험해지실 거 같아

 

 [숨을 크게 쉬며] 그럼 선배님?

 

 [건우] 어떤 선배님?

 

 문사장님

 

 어, 근데 팔 다치셨잖아

 

 어떻게든 도와주시지 않을까?

 

 [건우] 아, 그건 그럴 거 같은데

 

 다 됐어요?

 

 [우진] 네

 

 근데 다민 양, 그 활은  얻다 쓸려고요?

 

 할아버지 구하려고요

 

 아, 아, 아, 아, 안 돼요  절대 안 돼요, 너무 위험해요

 

 저희 둘이 갈게요

 

 비켜봐요

 

 [우진] 아니, 다, 다민 양  뭐 하러…

 

 - [건우] 아니…  - [우진 놀란 탄성]

 

 나도 할 줄 아는 게 있어요

 

 무조건 갈 거니까 말리지 마요

 

 뭐 해요? 시간 없어요

 

 [우진] 야, 잘 쏘는데?

 

 [우진] 야

 

 도움이 될 거 같아

 

 [딸각 소리]

 

 [우진] 선배님, 저 우진입니다

 

 오기사님께서 [한숨]

 

 납치당하셨습니다

 

 혹시 좀 도와주실 수 있으십니까?

 

 나도 기사님한테 진 빚이 있어

 

 이 선배 가기 전까지  절대 드가지 마라

 

 명령이여

 

 [힘주는 신음]

 

 [힘주며 숨을 하 내쉰다]

 

 - [힘주는 신음]  - [우두둑 뜯기는 소리]

 

 [타이어 마찰음]

 

 [엔진 가속음]

 

 [엔진 가속음]

 

 [엔진 가속음 이어진다]

 

 [끼익 급제동 소리]

 

 [음악이 멈춘다]

 

 [휴대폰 발신음]

 

 [계속되는 휴대폰 발신음]

 

 [우진 놀란 신음]

 

 [우진 놀란 숨소리]

 

 [흥미로운 음악]

 

 아, 우리 후배 해병들 왔는가?

 

 - [건우] 네  - 선배님

 

 준비 많이 하셨네요?

 

 아, 이거 집에 있어서 발랐는데

 

 간지러워, 이거 오래된 거 같아

 

 뾰루지 올라오기 전에 얼른 내려

 

 [조수석 의자 접는 소리]

 

 [숨을 들이쉬며] 나는  지하 주차장으로…

 

 자네는 누군가?

 

 할아버지 구하러 왔는데요

 

 오기사님 손녀세요

 

 아, 아, 그러네

 

 이목구비가 어, 비슷하네

 

 - [광무 웃음소리]  - [다민] 1시간 다 됐어요

 

 알았어, 알았어  근데 그 가방은 뭔가?

 

 컴파운드 보우인데요

 

 꿔바로우?

 

 컴파운드 보우

 

 - [광무] 꿔…  - [우진] 선배님

 

 선수용 활입니다

 

 아!

 

 아, 그렇지, 그, 양궁은 코리아지

 

 [어색한 웃음]

 

 그, 잘 쏘는 거지?

 

 네

 

 [광무] 좋아

 

 양궁하고 나는  지하 주차장을 통해서

 

 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간다

 

 우리 두 해병은  정문을 통해서 돌격한다

 

 우리가 위에서  지원 사격 할 테니까

 

 - 알겠지?  - [우진] 네

 

 [광무] 움직여

 

 - [광무 속삭이듯] 따라와  - [다민] 네

 

 [둘의 거친 숨소리]

 

 - [광무] 이쪽으로  - [다민] 아, 네

 

 [긴장감 도는 음악]

 

 [큰 목소리로] 기사님 어딨어?

 

 [큰 목소리로] 처죽여!

 

 [깡패1 힘주며] 이, 씨발!

 

 [깡패1 힘주는 신음]

 

 [깡패1 아파하는 신음]

 

 - [쇠파이프 구르는 소리]  - [인범 놀란 숨소리]

 

 [건우 힘주며] 하나, 둘, 셋!

 

 [건우 숨을 하 내쉰다]

 

 - [깡패2] 씨  - [건우 힘주는 신음]

 

 - [쇠파이프 구르는 소리]  - [깡패3 비명]

 

 - [건우 기합 넣는다]  - [비명]

 

 [우진] 야!

 

 아휴, 씨

 

 [깡패4] 야!

 

 [깡패5 비명 지른다]

 

 - [깡패6 신음]  - [우진 기합]

 

 [우진 비명]

 

 - [비명]  - [쇠파이프 구르는 소리]

 

 - [깡패7] 뭐, 뭐 있는데?  - [깡패8] 어디, 어디야?

 

 - [깡패8] 어디야? 어디야?  - [우진 기합]

 

 [광무] 와, 양궁!

 

 - [깡패9] 잡아!  - [깡패10] 어디?

 

 [깡패11] 누구야?

 

 - [광무] 좋아, 좋아  - [깡패12] 위에 어디야?

 

 - [깡패13 비명]  - [깡패14] 뭐야? 뭐야? 뭐야?

 

 - [깡패13 비명]  - [소란스럽다]

 

 [비명]

 

 [깡패들 허둥지둥하는 소리]

 

 - [활 꽂히는 소리]  - [깡패14] 위에!

 

 [광무] 저 검은 거, 저…

 

 [깡패15] 누구야? 누구야!

 

 - [날아가 꽂히는 소리]  - [광무] 아, 씨!

 

 [건우 기합]

 

 [깡패16 비명]

 

 [인범 놀란 숨소리]

 

 [가쁜 숨소리]

 

 [광무] 저, 저 파란 거  저거, 저거, 파란 거

 

 - [획 날아가 꽂히는 소리]  - [정팀장 놀란 신음]

 

 - [광무] 아이  - 아이, 씨

 

 [광무] 아이, 아, 이거  저, 후배들 도와주고 있어, 응?

 

 이, 씨…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[힘주는 신음]

 

 - [광무 힘주는 신음]  - [정팀장 힘주는 숨소리]

 

 - [숨을 내쉰다]  - [광무] 어이, 파랑이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너 이 새끼 육상부냐?

 

 아이, 씨

 

 [정팀장 힘주는 소리]

 

 [정팀장 비명]

 

 [정팀장 연신 비명 지른다]

 

 [정팀장 외마디 비명]

 

 - [광무 기합]  - [정팀장 기합]

 

 [우진 힘쓰는 소리]

 

 [우진 힘쓰는 소리]

 

 [우진 소리치며] 꺼져!

 

 [건우 기합]

 

 [깡패17] 야, 야! 온다!  야, 빨리 빠져

 

 - [건우 숨을 후 내쉰다]  - [깡패18] 잡아!

 

 [깡패들 소란스럽다]

 

 - [거친 숨을 내쉰다]  - [긴장감을 더하는 음악]

 

 [인범 힘주는 기합]

 

 [우진 힘쓰며] 아이, 씨

 

 [연신 거친 숨을 내쉰다]

 

 [인범 힘겨운 숨을 내뱉는다]

 

 뭐 해? 일어나

 

 [인범 떨리는 숨소리]

 

 [심호흡]

 

 [인범 신음]

 

 [씩씩거리며 기합 넣는다]

 

 [인범 외마디 비명]

 

 [광무 힘겨운 신음]

 

 [우진 힘주며] 이씨!

 

 - [정팀장 힘쓰는 신음]  - [광무 숨 막히는 소리]

 

 [광무 힘주는 기합]

 

 - [정팀장 기합]  - [광무 신음]

 

 [놀란 신음]

 

 아이, 씨

 

 [힘겨운 신음]

 

 [긴장한 숨소리]

 

 [놀란 숨소리]

 

 아이, 씨!

 

 - [정팀장 힘주는 숨소리]  - [광무 힘주는 신음]

 

 [광무 기합]

 

 [정팀장 놀란 신음]

 

 [정팀장 힘주며] 이씨!

 

 [광무 힘겨운 신음]

 

 [정팀장 기합]

 

 [광무 비명]

 

 [광무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광무 비명]

 

 - [정팀장 힘주는 신음]  - [광무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정팀장 비명]

 

 [음악이 고조된다]

 

 [우진 기합]

 

 [우진] 아우, 씨!

 

 [정팀장 비명]

 

 - [정팀장] 으휴, 씨발  - [우진] 야, 이 새끼야!

 

 [정팀장 씩씩거린다]

 

 [정팀장 거친 숨소리]

 

 [성난 숨소리]

 

 [놀란 숨소리]

 

 [우진 숨을 고른다]

 

 [정팀장 거친 숨소리]

 

 [우진] 칼 없으면 좆도 없지?  원숭이 새끼야

 

 [어이없는 숨소리]

 

 [우진] 뽑아, 씨발놈아

 

 [언성 높이며] 뽑아!

 

 [숨을 내뱉는다]

 

 [숨 내쉬며] 존나게 가오 있네?

 

 들어와

 

 [다민 가쁜 숨소리]

 

 [인범 기합]

 

 [건우 힘주는 기합]

 

 [건우 기합]

 

 [인범] 죽으려고

 

 [인범 힘쓰는 소리]

 

 [인범 힘주는 기합]

 

 - [건우 기합]  - [인범 놀란 신음]

 

 [건우 힘쓰는 소리]

 

 - [인범 힘주는 기합]  - [건우 비명]

 

 [둘의 힘주는 신음]

 

 [건우 컥컥댄다]

 

 [우진 기합]

 

 [광무 신음]

 

 [다민 가쁜 숨소리]

 

 아, 아저씨, 아저씨  아, 괜찮아요?

 

 [광무] 안 괜찮아

 

 - [건우 힘겨운 신음]  - [인범 힘주는 신음]

 

 [숨을 후후 내뱉는다]

 

 - [숨을 들이쉰다]  - [인범 힘쓰는 신음]

 

 - [건우 힘주는 신음]  - [인범 놀란 호흡]

 

 [건우 힘주는 기합]

 

 - [건우 기합]  - [인범 놀란 신음]

 

 [정팀장 안간힘 쓰는 기합]

 

 [정팀장 힘쓰는 소리]

 

 [우진 거친 숨소리]

 

 - [우진 힘쓰는 소리]  - [정팀장 아파하는 신음]

 

 - [우진 힘쓰는 소리]  - [정팀장 신음]

 

 [우진] 하나, 둘, 셋, 넷!

 

 하나, 둘, 셋, 넷!

 

 - [건우 힘쓰는 소리]  - [인범 신음]

 

 [건우 기합]

 

 [건우 숨을 후 내뱉는다]

 

 [연신 심호흡한다]

 

 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광무] 야, 인마, 육상부!

 

 야! 야, 야, 야, 이 새끼가

 

 이 새끼야, 지금 시간 없어  정신 차려, 이씨!

 

 야! 오기사님 어디 계시니?

 

 [코웃음]

 

 [광무] 이 새끼, 이게, 이게  어른을 무섭게 노려보고 그래

 

 - 양궁, 저, 화살 좀 줘봐  - [다민] 예?

 

 괜찮아, 잠깐 줘봐

 

 [웃으며] 이 새끼, 이거  아주 충성스러운 사냥개이시구먼

 

 나도 그렸어

 

 저, 우리 사장님 가시기 전엔

 

 너

 

 이, 주인을 잃은 사냥개가

 

 무엇이 되는지 아냐?

 

 아무나 물어뜯는 들개 새끼가  되는 거야! [기합]

 

 - [정팀장 아파하는 신음]  - [다민 놀란 숨소리]

 

 - [살을 후비는 효과음]  - [정팀장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정팀장 괴로운 신음]

 

 [무거운 음악]

 

 - [정팀장 거친 숨소리]  - 아녀, 아녀

 

 이것은 놀란 것이지  아픈 게 아니여

 

 진짜로 아픈 것은

 

 [정팀장 거친 숨소리]

 

 이걸 뽑을 때야!

 

 - [광무 힘주는 신음]  - [정팀장 비명]

 

 [정팀장 숨을 내쉰다]

 

 - [광무] 저, 후배들, 저…  - [정팀장 긴장한 숨소리]

 

 우리 양궁 귀 좀 막아줘

 

 [광무] 장가 안 갔지?

 

 [흥미로운 음악]

 

 이

 

 이 세상에서

 

 제일 중요한 것이 가족이야

 

 - 근디  - [정팀장 떨리는 숨소리]

 

 이것이 없으면  가족을 만들 수가 없어

 

 [정팀장 놀란 호흡]

 

 [광무] 일, 가족

 

 - 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  - [정팀장 긴장한 숨소리]

 

 [광무 입소리를 씁 내며]  이 상황에서도

 

 - [정팀장 놀란 숨소리]  - 니가 만약에 일을 택한다믄

 

 나가 너를 프로로 인정할게

 

 - 대신  - [우진 놀란 탄성]

 

 - 니 불알에는 빵구가 날 것이야  - [정팀장 긴장한 숨소리]

 

 왜냐?

 

 나도 프로니까

 

 어떡할래?

 

 [정팀장 한숨]

 

 [광무] 3초 준다

 

 삼

 

 둘

 

 - 하나  - [정팀장 겁먹은 숨소리]

 

 - [건우 질색하는 입소리]  - [정팀장] 잠깐!

 

 - [겁먹은 목소리로] 잠깐, 잠깐만  - 왜? 왜? 왜? 왜?

 

 말할게요, 응

 

 [우진, 건우 힘주는 신음]

 

 [광무] 대가리, 대가리

 

 [우진, 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광무] 들어가, 빨리, 이씨!

 

 - [정팀장 씩씩거린다]  - [광무] 대가리, 대가리

 

 [정팀장 힘겨운 신음]

 

 [우진, 건우 힘주는 신음]

 

 - [건우] 저, 선배님  - [우진 거친 숨소리]

 

 저희들은 오기사님  구하러 갈 테니까

 

 강인범을 좀  잡아놔 주실 수 있을까요?

 

 아, 뭔 소리여? 나도 가야지

 

 저희 둘이 하겠습니다

 

 선배님, 팔 안 좋으시잖아요

 

 [광무] 아이, 씨발, 진…

 

 [우진] 아, 선배님

 

 강인범 이 새끼가

 

 김명길 비자금이  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

 

 비자금 담긴 금고가 어디 있는지

 

 우리 최사장님 금괴  대체 얻다 숨겼는지

 

 이 새끼 좀  탈탈탈 좀 털어주십시오

 

 해병 정신으로다가  [숨을 크게 쉰다]

 

 [건우] 부탁드리겠습니다

 

 [광무] 그려

 

 알았어

 

 오기사님 꼭 구해 와라

 

 [우진, 건우] 네

 

 - [우진 거친 숨소리]  - [건우] 가자

 

 다민아, 타

 

 [엔진 가속음]  [타이어 마찰음]

 

 [의미심장한 음악]

 

 [강용] 여기

 

 [한숨 쉬며] 어떠냐?

 

 [한구] 팀장님, 이 새끼

 

 청와대 비서실장 옆에  서있는 거 본 적 있어요, 저

 

 - 청와대 비서실장?  - [한구] 예

 

 이 화살 코랑 귀 조합, 확실해요

 

 아니, 사채꾼 새끼가  왜 청와대에 돈을 먹여?

 

 [한구] 오지랖이죠, 뭐

 

 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 엄청난 큰손일 수도 있어요

 

 [휴대폰 진동음]

 

 [강용 한숨]

 

 [쯥쯥쯥 입소리를 낸다]

 

 - 어이!  - 네, 형, 저 밤늦게 죄송해요

 

 근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 전화드렸어요

 

 - 왜?  - [건우] 김명길이

 

 기사님을 납치해 가지고

 

 형이랑 저랑  지금 서령으로 가고 있어요

 

 니들끼리?

 

 야, 인마, 이걸 왜 지금 얘기해?

 

 죄송해요, 형

 

 근데 경찰에 알리면 기사님을  죽일 거라고 그래 가지고…

 

 [강용] 가만있어 봐

 

 김명길이가 직접 전화했어?

 

 아, 아니요, 저희가 잡은  김명길 부하가 알려줬어요

 

 [강용] 그럼 김명길이  거기 있는지도 모르는 거네?

 

 [건우] 네

 

 [숨을 크게 들이켠다]

 

 위치 하나 찍어봐, 일단 갈 거니까

 

 들어가지 말고 기다려

 

 네

 

 - [건우] 형, 문자 하나만 보내  - [우진] 어

 

 [휴대폰 진동음]

 

 - 네  - [강용] 응, 재민아

 

 회의실에 잠깐 내려와, 지금

 

 네, 알겠습니다

 

 [한숨]

 

 어, 재민아, 지원 좀 부르자

 

 서령시 부성면이야

 

 내가 전에 얘기했던 그 건이야

 

 [재민] 알겠습니다

 

 [강용 작게] 오케이

 

 [태영] 언제 봤다고?

 

 [한구] 한 달 전쯤?

 

 [명길] 응

 

 [휴대폰 발신음]

 

 [휴대폰 진동음]

 

 [명길] 경찰들 떴다

 

 알겠습니다

 

 [인묵 신음]

 

 [힘겨운 신음]

 

 [깡패1] 야, 짭새 떴다, 치워!

 

 [사이렌 소리가 이어진다]

 

 [불길한 음악]

 

 [초조한 숨소리]

 

 [사이렌 소리]

 

 [타이어 마찰음]

 

 [경찰] 야, 여기부터  뒤로 확인하고…

 

 [경찰들 소란하다]

 

 [경찰] 빨리빨리 움직여, 빨리빨리

 

 [엔진 가속음]

 

 [강용] 시동 꺼

 

 [건우] 아

 

 다민 양, 상황 좀 보고 올게요

 

 - 쫌만 기다려요  - [다민 초조한 숨소리]

 

 [강용] 먼저 와서 뒤져봤는데  아무것도 없어

 

 광어 양식장이야

 

 [건우] 아이

 

 [숨을 하 내쉰다]

 

 형님, 뒤에 저 새끼 좀 봐주세요

 

 [정팀장 힘겨운 신음]

 

 [강용] 뭐야, 이 새끼?

 

 김명길 똘마니요

 

 저 칼로 찌른 놈

 

 [강용 어이없는 숨소리]

 

 [강용] 나 경찰이니까  똑바로 대답해

 

 [힘겨운 숨소리]

 

 이 새끼가, 고개 끄덕여

 

 서울 양식장이 맞아?

 

 [긍정하는 소리]

 

 우리가 여기 오는 거  아는 사람 있어?

 

 [부정하는 소리]

 

 [강용 한숨]

 

 [건우] 어, 형

 

 이 사람 부하들이  저희랑 싸우다가 도망쳤는데

 

 [한숨 쉬며] 게네들이 아마  먼저 연락을 한 거 같아요

 

 [숨을 짧게 들이쉬며] 얘 내려놓고

 

 너희는 빠져

 

 너흰 여기 없던 거다

 

 - [우진] 네  - [건우] 네

 

 - [강용] 어디 다친 데는 없지?  - [우진, 건우] 네

 

 한구야

 

 [긴장감 도는 음악]

 

 할아버진 어딨는데요?

 

 우리 조금만 기다리자

 

 형사님들이 연락 주실 거야

 

 [울먹인다]

 

 시간이 없는데

 

 [다민 훌쩍인다]

 

 찾아야지

 

 무조건 찾아야지

 

 - [광무] 이 새끼야, 금고! 금고!  - [인범 아파하는 신음]

 

 - 김명길이, 금고, 어딨어!  - [인범 힘겨운 숨소리]

 

 [광무 소리치며] 아, 진짜, 씨

 

 너 이 새끼

 

 - 너 이러다가 진짜 뒈져!  - [힘겨운 신음]

 

 [비웃듯 웃는 소리]

 

 [껄껄거리며 웃는 소리]

 

 [인범 연신 웃는다]

 

 [계속되는 인범의 웃음]

 

 야, 담배 줘봐

 

 [인범 웃음소리]

 

 정말 이 새끼!

 

 - [광무 힘주는 신음]  - [인범 고통스러워하며 웃는다]

 

 - [인범] 쳐봐!  - [광무] 넌 죽었어

 

 쳐봐! 더 세게!

 

 [광무] 어떻게 됐어?

 

 저기, 오기사님은?

 

 [우진] 못 찾았어요

 

 그놈들이 눈치 까고  기사님 빼돌린 거 같아요

 

 [광무 한숨 쉬며] 아휴, 씨

 

 [우진] 헬창이 뭐 좀 불었어요?

 

 [광무] 아, 저 새끼 저거  완전 독종이야

 

 입을 안 열어!

 

 - [광무] 아휴  - [우진 한숨]

 

 - [인범 괴성]  - [광무] 어?

 

 [깔깔대는 웃음소리]

 

 [광무 부하 못마땅한 숨소리]

 

 - [인범 힘겨운 신음]  - 재밌나, 어이?

 

 [광무 부하 씩씩거린다]

 

 내가 더 재밌는 거 보여줄까?

 

 이 씨발놈이 뭐라카노?

 

 [인범 숨을 내쉰다]

 

 [숨을 들이쉬며 힘준다]  [깨무는 소리]

 

 [힘주는 신음]  [피 터지는 소리]

 

 [고통스러운 신음]

 

 [인범 힘주는 신음]

 

 [인범 쿨럭대는 소리]

 

 [광무 부하] 아휴, 씨!

 

 형님! 저 새끼 저, 혀 씹었습니다!

 

 [광무] 씨발!

 

 [광무 부하] 빨리빨리!

 

 [인범 힘겨운 숨소리]

 

 [광무] 아이, 씨!

 

 - 아이, 씨발!  - [건우] 야! 야!

 

 - [우진] 씨발  - [건우] 야! 야! 강인범!

 

 - 정신 차려! 야!  - [인범 힘겨운 신음]

 

 [힘주며] 형, 구급차 좀 불러줘!

 

 [숨을 내쉬며] 알았어

 

 [광무] 어, 자, 잠깐만, 잠깐만!

 

 이 새끼 보내면  저, 김명길이 금고는 어떻게 찾아?

 

 - 그래도!  - [인범 힘겨운 숨소리]

 

 사람이 죽게  놔둘 수 없습니다, 선배님

 

 이대로 죽으면  금고 못 찾는 건 똑같습니다

 

 [인범의 신음]

 

 아이, 글쎄, 줘봐, 이씨

 

 [건우] 저, 이것 좀  내려주세요, 제발

 

 [광무 부하] 어! 알았어

 

 [사이렌 소리]

 

 [계속되는 사이렌 소리]

 

 [구급대원] 환자분  환자분, 괜찮으세요?

 

 정신 차리세요! 괜찮으세요?

 

 - [인범 힘겨운 신음]  - [구급대원] 어!

 

 - [인범 고통스러운 숨소리]  - [사이렌 소리]

 

 [강용] 안녕하세요!

 

 [점원] 안녕하세요

 

 [강용 웃으며] 어  사장님 어디 가셨어요?

 

 [점원] 아, 예, 휴가 가셨습니다

 

 [강용] 아아

 

 에티오피아로 핸드 드립  한 잔 주세요

 

 - 아이스  - [점원] 네

 

 - 네,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 - [강용] 예, 고맙습니다, 예

 

 [불길한 음악]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[휴대폰 진동 알림음]

 

 [가쁜 숨소리]

 

 [러닝 머신 조작음]

 

 아이, 씨!

 

 [쭙 빨아들여 삼키는 소리]

 

 어, 민범아

 

 김명길이 아직  내 동영상 갖고 있다

 

 - 방금 보내왔어  - [강용 입소리를 쩝 낸다]

 

 아이, 무슨…

 

 - [강용 숨을 하 내뱉는다]  - [민범] 여보세요?

 

 - 강용이 형?  - [강용 아픈 숨을 토해낸다]

 

 - [민범] 여보세요?  - [강용 힘겨운 숨소리]

 

 [다급한 숨소리]

 

 이씨!

 

 [다급한 숨소리]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[카페 사장의 신음]

 

 [강용 작게] 아이, 씨

 

 [카페 사장 연신 신음한다]

 

 [강용 거친 숨소리]

 

 [카페 사장 신음]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[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칼이 푹 박히는 효과음]

 

 - [한구 힘주는 소리]  - [킬러 힘주는 신음]

 

 - [한구 비명]  - [살을 찢는 효과음]

 

 [힘겨운 신음]

 

 [힘쓰는 신음]

 

 [강용 작은 소리로]  이 씨발 새끼들!

 

 - [칼로 찌르는 소리]  - [킬러] 이 씨발 새끼야!

 

 - [킬러 힘쓰는 소리]  - [한구 비명]

 

 [한구 고통스러운 신음]

 

 [힘겨운 목소리로] 소…

 

 네?

 

 - [크게] 소금!  - [식당 주인 놀란 신음]

 

 [강용 힘겨운 신음]

 

 - [한구 비명]  - [쏴 샤워기 물소리]

 

 [한구 힘겨운 신음]

 

 [웩웩거린다]

 

 [컥컥거리는 소리]

 

 [힘겨운 신음]

 

 - [횡단보도 음향 신호기 작동음]  - [태영 흥얼거린다]

 

 [타이어 마찰음]

 

 [행인1] 아이, 사람 치었네

 

 [행인2] 아, 치었나 봐, 빨리 가봐

 

 - [행인2 안타까운 탄성]  - [신호기 작동음]

 

 [행인3] 빨리 119 불러, 119!

 

 [행인2] 어, 사람 죽었나 봐

 

 - [부스럭거리는 소리]  - [휴대폰 진동음]

 

 [우진] 건우야, 빨리 와봐, 빨리

 

 [삑 소리]

 

 [계속되는 휴대폰 진동음]

 

 [건우 숨을 들이쉬며] 왔다

 

 [명길] 야, 이 어이없는 새끼들아

 

 왜 굳이 나와서 문제를 만들어?

 

 [건우 한숨]

 

 원하는 게 뭐예요?

 

 [명길 피식 웃는다]

 

 오늘 밤 9시까지 양식장으로 와

 

 이번에도 경찰한테 전화하면

 

 내가 오기사 갈아서  물고기 밥 준다, 알았어?

 

 왜 말이 없어?

 

 [건우 놀란 숨소리]

 

 [명길] 민강용이랑 똘마니 새끼들  다 제꼈으니까 까불지 마

 

 그리고 너 다시 기어 나오면

 

 내가 니 엄마 죽인다고 얘기했지?

 

 [건우 숨을 들이쉰다]

 

 [명길] 보자

 

 [건우 한숨]

 

 [아주 작게] 엄마

 

 [건우 가쁜 호흡]

 

 [휴대폰 발신음]

 

 - [휴대폰 안내음] 전원이 꺼져…  - [한숨]

 

 강용이 형도 당했다고? 경찰인데?

 

 형, 이번엔 진짜 위험할 거 같아

 

 우리 둘이 가는 게 좋을 거 같아

 

 [다민] 저기요

 

 언제부터 있었지?

 

 처음부터 있었지

 

 나 뺄 생각 하지 마요

 

 할아버진 내가 구할 거니까

 

 [건우] 아…

 

 [휴대폰 놓는 소리] 잠깐만

 

 [건우 깊은 한숨]

 

 만약에

 

 우리가 보는 앞에서  오기사님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면

 

 다민이도 분명 현주처럼  무너질 거야, 난…

 

 형, 난 다신 그걸 보고 싶지 않아

 

 근데, 건우야

 

 [숨을 하 내쉰다]

 

 그때랑 지금이랑  다른 게 하나 있어

 

 뭔지 알아?

 

 그때는

 

 무적의 해병 듀오가  떨어져 있었잖아

 

 [잔잔한 음악]

 

 - 지금은 아니야  - [울음 섞인 웃음]

 

 그리고 우리 강해졌어, 훨씬, 어?

 

 기억나지?

 

 하나, 둘, 셋, 넷, 다섯

 

 - 하나, 둘, 셋, 넷, 다섯!  - [건우 피식 웃는다]

 

 [건우 크게 숨을 들이쉰다]

 

 [건우 한숨 쉬며] 어, 어

 

 - [우진] 그니까, 응?  - [건우 숨을 깊게 내쉰다]

 

 우리 힘을 합쳐서  모두를 구해보자고

 

 오기사님, 다민이

 

 김명길한테 상처받은 모두

 

 [건우 심호흡한다]

 

 악?

 

 악!

 

 악!

 

 악!

 

 [긴장감 도는 음악]

 

 왜 서요?

 

 형이랑 나랑 먼저 들어갈 테니까

 

 밖에서 지켜보다가

 

 활 쏘기 좋은 자리 잡히면  그때 들어와

 

 [우진] 좋은데?

 

 내리자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아, 씨, 멀리도 내려줬다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머리 잘 썼다

 

 [건우] 응?

 

 다민이 안 다치게 하려고

 

 일부러 멀리에서  내려준 거 아니야?

 

 [건우] 아

 

 나 안 들키려고 일찍 내려준 건데

 

 좀 먼가?

 

 야, 한 10분은 걸릴 거 같은데?

 

 형, 그냥 우리끼리 빨리 끝내자

 

 [우진] 콜

 

 [우진 힘주는 숨소리]

 

 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우진, 건우 큰 숨소리]

 

 [웃음]

 

 [인묵 힘겨운 신음]

 

 [건우 성난 숨소리]

 

 [삐익 스피커 소리]

 

 [숨을 하 내뱉는다]

 

 [기계음으로] 죽여!

 

 [깡패들 긴장한 숨소리]

 

 - [깡패2 힘주는 신음]  - [깡패3] 씨발

 

 [우진] 이 새끼들 무기 존나 많아

 

 [위협하듯] 헛! 어이!

 

 [철커덩 소리]

 

 [건우 힘주는 신음]

 

 [건우] 형! 형!

 

 [깡패4 놀란 신음]

 

 - [우진 위협하는 기합]  - [깡패5 비명]

 

 [깡패6 힘주는 기합]

 

 [건우 기합]

 

 [깡패들 놀란 신음]

 

 [우진 기합]

 

 [깡패7 비명]

 

 [우진 기합]

 

 [깡패9] 씨발!

 

 - [우진 힘주는 기합]  - [깡패10 비명]

 

 [깡패11 외마디 비명]

 

 [깡패들 놀란 신음]

 

 - [깡패12 힘주는 기합]  - [우진 기합]

 

 [깡패12] 어? 놔, 이씨!

 

 [깡패들 소란스럽다]

 

 [깡패12] 놔!

 

 - [우진 힘주는 신음]  - [깡패12 비명]

 

 이, 씨빠빠!

 

 - [우진 힘주는 기합]  - [깡패12 외마디 비명]

 

 [깡패13] 이 개새끼야!

 

 [깡패14] 야, 이 씨발놈아

 

 [깡패14] 아이!

 

 [깡패15] 아이 씨, 이 씨발!

 

 [음악이 고조된다]

 

 [기합]

 

 [기합]

 

 [살을 쓱 베는 소리]

 

 [우진 놀란 숨소리]

 

 [깡패16] 야, 이 개새끼야!

 

 - [깡패17] 야, 이 개새끼야!  - [건우 놀란 신음]

 

 [깡패17] 아이, 씨발, 진짜!

 

 [깡패17 신음]

 

 [깡패17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명길] 야

 

 - 애새끼들 둘도 못 치우냐?  - [깡패들 소란스럽다]

 

 죄송합니다

 

 맨날 죄송하지, 씨발, 에이

 

 - 자  - [인묵 힘겨운 신음]

 

 [인묵 겁먹은 신음]

 

 [고함] 그만!

 

 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명길] 야!

 

 니들 손가락 하나라도 움직이면

 

 영감탱이 모가지 딸 거니까  이씨, 알아서들 해!

 

 [피식 웃음소리]

 

 그렇지, 동작 그만

 

 [인묵 놀라는 신음]

 

 [건우 떨리는 숨소리]

 

 [한숨]

 

 [큰 목소리로] 아이, 뭐 해?  이 병신 새끼들아!

 

 빨리 안 죽이고, 이씨!

 

 내가 죽이리? 어!

 

 아이, 나 진짜 얼척이 없네

 

 - 이 개새끼들  - [깡패들 웅성거린다]

 

 [다시 고조되는 음악]

 

 [큰 목소리로] 앉아!

 

 [우진 힘주는 신음]

 

 - [획 날아가 꽂히는 소리]  - [깡패들 놀란 소리]

 

 - [명길 아파하는 신음]  - [준민 놀란 신음]

 

 [건우] 비켜!

 

 [명길] 이런 개새끼가!

 

 이리 와! 이리 와!

 

 개새끼야! 빨리 죽이라니까!  이 개새끼들이!

 

 [깡패1 비명]

 

 [명길] 놔, 새끼야!

 

 [우진 힘주는 기합]

 

 - [획 날아가 꽂히는 소리]  - [깡패18 비명]

 

 - [명길] 새끼야, 놓으라고!  - [준민] 병원에 가시죠

 

 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명길 고래고래] 죽이라고! 어!

 

 [가쁜 숨소리]

 

 - [엔진 가속음]  - [뛰어오는 발소리]

 

 [건우의 아쉬워하는 숨소리]

 

 [가쁜 숨을 몰아쉰다]

 

 [숨을 후후 내뱉는다]

 

 [음악이 고조되다가 멈춘다]

 

 - [인묵 힘겨운 신음]  - [다민 다급한 숨소리]

 

 [다민] 할아버지!

 

 - [우진 거친 숨소리]  - 할아버지, 괜찮아요?

 

 - [인묵 힘겨운 신음]  - 저예요, 다민이

 

 [인묵 외마디 비명]

 

 [인묵 아파하는 신음]

 

 - [다민 힘주는 신음]  - [인묵 외마디 비명]

 

 - [놀라며] 아…  - [인묵 앓는 소리]

 

 [다민 당황하는 숨소리]

 

 [인묵] 눈썹 다 뽑혔어

 

 - [뛰어오는 발소리]  - [인묵 힘겨운 신음]

 

 [다민] 아…

 

 [건우 숨을 몰아쉬며] 기사님  괜찮으세요?

 

 - [울먹인다]  - 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울먹이며] 고맙다

 

 - [인묵 울먹인다]  - [우진, 건우 안도의 한숨]

 

 [다민 안도의 한숨]

 

 [사이렌 소리]

 

 - [시끌벅적하다]  - [경찰1] 움직여! 빨리 와

 

 [경찰2] 이건 뭐야?

 

 [경찰3] 빨리 움직여!

 

 [경찰4] 빨리 붙어, 빨리 붙으라고

 

 [활기찬 음악]

 

 [노크 소리]

 

 누구세요?

 

 [배달원] 짜장면 배달이요

 

 [경찰5 힘주는 신음]

 

 [가짜 점원] 뭐야? 이 새끼들아!

 

 [경찰5] 가만있어 이 새끼야!

 

 [가짜 점원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시끌벅적하다]

 

 - [경찰6] 안쪽까지 샅샅이 뒤져!  - [경찰7] 예

 

 [경찰8] 여긴 뭐야?

 

 찾았다, 다 이리 와!

 

 [경찰9] 아휴

 

 [경찰10] 아휴, 이 자식들 뭐야

 

 [경찰11] 뭐 한 거야, 이거

 

 [윤서] 중대본부 수사과  경장 양윤서입니다

 

 [부스럭거리며] 어…

 

 여기 압수 수색 영장이고요

 

 현 시간부로 압수 수색  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

 

 협조 부탁드립니다

 

 들어와

 

 [형사1] 빨리 들어와

 

 [재민 작게] 이게…

 

 [형사2] 김재민 씨?

 

 당신을 살인, 뇌물 수수 등  혐의로 체포합니다

 

 [재민] 아, 씨발, 기분 좆같네

 

 [형사2] 가시죠

 

 - [경찰12] 반장님  - [반장] 어

 

 [음악이 잦아든다]

 

 [강용] 다행히 영장이 빨리 나와서

 

 김명길 집에 들어갔는데

 

 옷장 서랍에서  핸드폰이 잔뜩 나왔어

 

 [우진 한숨]

 

 [강용] 번호 추적해 보니까

 

 다 죽거나 실종된 사람들이야

 

 [탄식하듯] 참

 

 이 또라이 새끼가

 

 지가 죽인 사람들 핸드폰을  버젓이 보관한 거야

 

 이건 빼박이야

 

 미국 대통령이 와도  못 빼요, 이건 [작은 웃음]

 

 해외 도주는?

 

 [한구] 지명 수배 떨어진 상태라  어렵습니다

 

 [민범] 화물선 같은 거 타고

 

 중국으로 도망가는 경우 많잖아

 

 김명길은 A급 지명 수배야

 

 밀항 가능한 루트들에  집중 감시 들어갈 거야

 

 한국 쉽게 못 벗어나

 

 그래도 불가능한 건 아니잖아

 

 [민범] 다들 일 끝난 것처럼  생각하는 거 같은데

 

 사실 나 지금 되게 불안해

 

 그 새끼 아직도  내 동영상 갖고 있어

 

 언제 어디서 미쳐서 풀면 끝이라고

 

 [한숨]

 

 형

 

 나 진짜 그 새끼  감옥 갇히는 거 봐야겠다

 

 [강용 숨을 씁 들이쉬며] 민범아

 

 이해하는데…

 

 [입소리를 쩝 내며 씁 들이쉰다]

 

 지금 한구도 저 모양이고

 

 태영이 아직 눈도 못 뜨고 있다

 

 우리도 시간이 좀 필요해

 

 [민범 한숨]

 

 저희가 도울게요, 형

 

 [잔잔한 음악]

 

 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잖아요

 

 저 혹시 그, 임장도의 위치를  좀 알아봐 주실 수 있나요?

 

 임장도는 왜?

 

 [건우] 어, 임장도는 아마도

 

 지금쯤 김명길을 피해서  어딘가에 숨어있을 거예요, 근데

 

 제 생각에 어쩌면

 

 임장도는 김명길이  어디로 도망칠지

 

 알 수 있을 거 같아서요

 

 [우진] 맞아요

 

 임장도가 밀항하는 방법을  가르쳐줄 수도 있어요

 

 걔가 원래 그런 거 담당이라고  옛날에 말했어요

 

 알았어, 내가 알아볼게

 

 [의미심장한 음악]

 

 [준민] 현금으로 하면 얼마예요?

 

 [남자] 1,800까지  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

 

 [강용] 임장도는 반년 동안

 

 본인 명의 핸드폰도 안 쓰고  신용 카드도 안 썼어

 

 추적이 될 만한 건

 

 다 피했어

 

 방법이 아예 없을까요?

 

 뭐, 지금 우리가 찾은 건

 

 임장도 계좌번호가 전부야

 

 그것도

 

 3월에 수원에서  현금 뽑은 게 마지막

 

 그걸로는 못 쫓아요?

 

 [강용] CCTV 몇 달 치를  확인해야 되니까

 

 전담이 붙어야겠지, 이건

 

 시간이 좀, 걸려

 

 [건우] 형, 저희가 그, 그 사람

 

 계좌를 좀 받을 수 있을까요?

 

 [재명] 이 새끼 이거  돈이 존나게 궁할 겁니다

 

 자, 계좌로 돈을 쏘세요

 

 돈 쏠 때 송금인 이름에

 

 연락받을 핸드폰 번호  적어놓으시고요

 

 [숨을 씁 들이쉬며] 그럼  100프로 연락 옵니다, 100프로

 

 [건우] 한 얼마 정도 쏘면 돼요?

 

 뭐, 한 장이죠, 뭐

 

 어, 만 원이요?

 

 아, 제가 저번에도  얘기할까 말까 하다 깜박했는데

 

 저희 업계에서는요  한 장은 그때그때 다릅니다

 

 제가 저번에 강인범 신상  털어드렸을 때 그 한 장은

 

 만 원이 아니라 100만 원이었죠

 

 - 100만 원이요?  - [우진 놀란 숨소리]

 

 [재명] 아, 그렇다고 물론 제가

 

 지금 받겠다는 거 아닙니다, 에?

 

 나 치사한 사람 아니니까

 

 [재명] 우리 패밀린데, 어?

 

 지금 우리 상황에서  한 장은 얼마면 좋을까요?

 

 100만 원은 비웃어요

 

 1,000만 원

 

 바로 입질 옵니다

 

 [건우, 우진 한숨]

 

 [무거운 음악]

 

 [명길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의사] 수, 수, 술, 술을 그렇게  계속 드시니까

 

 상처가 덧…

 

 - [명길] 이, 씨발!  - [의사 겁먹은 신음]

 

 [명길 거친 숨소리]

 

 - [명길] 의사 양반  - [의사] 네

 

 치료나 해

 

 - [의사 작은 소리로] 네  - [명길 거친 숨소리]

 

 [허탈하게 웃으며] 씨발…

 

 [건우] 66

 

 [함께] 67

 

 - 68, 69  - [휴대폰 진동음]

 

 - [건우] 형  - [우진 힘주는 숨소리]

 

 [건우] 번호가 없어

 

 - [우진 거친 숨소리]  - [건우 숨을 하 내쉰다]

 

 - [휴대폰 진동음 이어진다]  - [건우 숨을 후 내쉰다]

 

 [건우 숨 고르는 소리]

 

 [흥미로운 음악]

 

 [건우] 여보세요

 

 여보세요?

 

 [옅은 한숨]

 

 [숨 내쉬며] 여보세요

 

 너

 

 최사장이랑 있던 애지?

 

 [건우 숨을 깊게 내쉰다]

 

 네

 

 내 계좌는 경찰이 알려줬고

 

 뭐야?

 

 돈 왜 넣었어?

 

 김명길이 도망치고 있습니다

 

 [장도] 왜?

 

 경찰이 김명길 집에서

 

 김명길이 사람을 죽인  증거를 발견했어요

 

 [장도] 그게 언제야?

 

 이틀 전에요

 

 김명길이

 

 어디로 도망칠지 알고 계시죠?

 

 알지

 

 [건우] 부탁드리겠습니다

 

 저희는 김명길을 잡고 싶습니다  도와주세요

 

 얼마 줄 건데?

 

 한, 한 장이요

 

 [장도] 에이, 씨팔, 좆 까고 있네

 

 10억!

 

 10억이요?

 

 난 최사장 믿었다가 지금 좆 됐어

 

 그 정도 보상은 받아야지

 

 저, 그래도 저희가 지금 가진 게…

 

 [장도] 김대표는  내가 알려준 방법으로

 

 지금부터 나흘 안에  해외로 뜰 거야

 

 내 계좌 알지?

 

 잘 생각해

 

 [한숨 쉬며] 말도 안 돼, 야

 

 10억을 어떻게 구하지?

 

 [건우 숨을 들이쉰다]

 

 형, 기사님한테 한번 여쭤볼까?

 

 기사님 돈 없으셔

 

 그때 주신 게  마지막 비상금이라고 하셨어

 

 - [건우 한숨]  - [우진 힘주며] 잠깐만

 

 [우진 숨을 크게 쉰다]

 

 얼마 들어있어?

 

 [우진] 3억 정도밖에  안 될 거 같은데

 

 [건우 한숨 쉬며] 한참 모자라네

 

 [우진 숨을 들이쉰다]

 

 [건우 한숨]

 

 어, 민범이 형한테  한번 부탁해 볼까?

 

 민범이 형 영상 찍은 게 임장도야

 

 민범이 형이 이거

 

 도와주시겠어?

 

 [건우] 그래도

 

 민범이 형 말고는  그만한 돈을 가진 사람이 없잖아

 

 한 번만 부탁해 보자, 응?

 

 [우진 한숨]

 

 [비서] 이사님, 모시고 왔습니다

 

 - [우진 한숨]  - [멀리서 사이렌 소리]

 

 [민범] 너희들은 임장도를 믿냐?

 

 [우진] 어…

 

 임장도가 가진 정보만큼은

 

 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, 형

 

 그러다 그 새끼가  10억 받고 해외로 튀면

 

 그땐 어떡해?

 

 [사이렌 소리]

 

 [건우 고민하는 숨소리]

 

 [생각하는 숨소리]

 

 [민범 숨을 들이쉰다]

 

 [한숨]

 

 [옅은 한숨]

 

 [숨을 들이쉬며] 형, 만약에

 

 임장도가 약속을 어기고 도망치면

 

 저희 둘이 끝까지 쫓아가서  잡아 올게요

 

 이건 제가 형한테  약속드리겠습니다

 

 [민범 한숨]

 

 [민범 숨을 내쉰다]

 

 약속 지켜 [훗 웃음소리]

 

 - 네  - [우진] 네

 

 [긴장감 도는 음악]

 

 [세관원] 네, 확인했습니다

 

 - 이동하세요  - [노동자] 네

 

 [세관원] 가셔도 됩니다

 

 [차 문 닫히는 소리]

 

 [삐익삐익 경고음 이어진다]

 

 [휴대폰 진동음]

 

 [장도] 적어

 

 모레 새벽 1시

 

 포항 신일만에서  니케호라는 2,700톤 화물선이

 

 호치민으로 떠나

 

 김대표가 정치 자금 대준 사람이

 

 베트남 정부의 고위 관료야

 

 숨겨놨던 비자금  다 챙겨서 넘어갈 거야

 

 컨테이너 번호는 TJBU 9004230

 

 컨테이너 안에

 

 비자금 숨겨놓은 탑차가 있을 거다

 

 김명길이 배에 올라탈 때를  노려야 할까요?

 

 [장도] 배가 커서  찾기 쉽지 않을걸

 

 [우진] 그럼 어떻게 찾아요?

 

 [장도] 니들이 배에 같이 타

 

 우리도 배 타고  베트남까지 가라는 거예요?

 

 그건 니들이 알아서 해

 

 - 끊는다  - [건우] 어, 자, 자, 잠깐만요

 

 저희가 만약에 그 배를 타려면  어떻게 해야 할까요?

 

 [장도] 내가 문자로  연락처 하나 남길게

 

 내 이름 대고 잘 흥정해 봐

 

 참고로, 현금 좋아하신다

 

 [우진 숨을 크게 쉰다]

 

 [휴대폰 진동 알림음]

 

 [건우] 문자 왔다

 

 뭐가 필요할지 몰라서  이것저것 하나씩 준비해 봤어

 

 감사합니다

 

 몸조심해

 

 [건우] 네

 

 [인묵 한숨]

 

 [인묵] 응?

 

 - [우진] 네  - [인묵 한숨]

 

 올라가자

 

 먼저 올라가 계세요

 

 얘기 좀…

 

 [인묵] 그래

 

 도와줘서 고마웠어요

 

 우리가 더 고마웠어

 

 [흐뭇한 웃음소리]

 

 [잔잔한 음악]

 

 [우진] 다민이

 

 안녕

 

 [멋쩍은 웃음]

 

 안녕

 

 [우진] 올라가

 

 [다민] 아

 

 내 번호 알죠?

 

 응

 

 [우진] 치!

 

 [건우] 가자

 

 [기쁜 탄성]

 

 [냄새를 씁 맡는다]

 

 [냄새를 깊게 씁 맡는다]

 

 [엔진 가속음]

 

 [박진감 넘치는 음악]

 

 [건우] 네, 형

 

 [민범] 어, 내려가고 있어?

 

 지금 가고 있어요

 

 다치지 마라, 알았지?

 

 [건우] 네

 

 나머진 나랑 강용이 형이  다 정리할 테니까

 

 운전 조심하고

 

 [건우] 네

 

 [엔진 가속음]

 

 [브로커] 빨리 가시죠

 

 [우진] 잠시만요

 

 [건우] 잠시만요

 

 [건우 탄성]

 

 [건우] 형

 

 [우진] 그래

 

 [선장] 출항해

 

 [붕 뱃고동 소리가 이어진다]

 

 [건우] 형, 여기  내부부터 좀 살펴줘

 

 [우진] 악!

 

 [건우] 악!

 

 [음악이 고조되다가 잦아든다]

 

 [가쁜 숨소리]

 

 [긴장감 도는 음악]

 

 [승무원이 연기 내뿜는 소리]

 

 [건우 숨을 내쉰다]

 

 [후 내뿜는 숨소리]

 

 [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심호흡한다]

 

 [큰 목소리로] 김명길!

 

 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고조되는 음악]

 

 [힘주는 신음]

 

 [힘주는 숨소리]

 

 [건우의 가쁜 숨소리 이어진다]

 

 아우, 씨

 

 [가쁜 숨소리]

 

 [가쁜 숨소리]

 

 [긴장한 숨소리]

 

 [준민] 어, 어

 

 [힘주는 숨소리]

 

 [퍽 꽂히는 소리]  [테이저건 작동음]

 

 [준민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숨을 내쉰다]

 

 [탄성]

 

 [한숨]

 

 [흥분한 숨소리]

 

 - [명길 힘주는 숨소리]  - [건우 비명]

 

 - [건우 힘쓰는 신음]  - [명길 비명]

 

 [건우, 명길 힘주는 소리]

 

 [건우 힘주는 신음]

 

 - [명길 힘쓰는 신음]  - [건우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신음, 거친 호흡]

 

 [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쨍강 떨어지는 소리]

 

 [달그락거린다]

 

 [인범 성난 숨소리]

 

 [우진 고통스러운 신음]

 

 - [인범 힘쓰는 소리]  - [우진 비명]

 

 [인범 분노한 숨소리]

 

 [인범 힘주는 신음]

 

 [우진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인범 거친 숨소리]

 

 [우진 힘겨운 신음]

 

 [인범 성난 숨소리]

 

 [인범 힘주는 기합]

 

 [우진 비명]

 

 [우진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고통스러운 신음]

 

 [명길 휘파람을 휘 분다]

 

 [철커덕 소리]

 

 [명길 긴장한 신음]

 

 [건우 힘주는 숨소리]

 

 - [명길 힘쓰는 신음]  - [건우 비명]

 

 [건우 거친 숨을 몰아쉰다]

 

 [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우진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힘겨운 숨소리]

 

 [비웃는 숨소리]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[건우 힘주는 숨소리]

 

 - [인범 비웃는 소리]  - [우진 힘겨운 숨소리]

 

 [우진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숨을 크게 쉰다]

 

 [건우 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음악이 고조된다]

 

 [건우 비명]

 

 - [명길 힘주는 숨소리]  - [건우 놀라는 신음]

 

 [인범 기합]

 

 [인범 신음]

 

 [인범 콜록인다]

 

 [씩씩거린다]

 

 [건우 힘쓰는 소리]

 

 [명길 비명]

 

 [명길 힘쓰는 소리]

 

 - [건우 기합]  - [명길 비명]

 

 [희망찬 음악]

 

 - [명길 힘주는 신음]  - [건우 한숨]

 

 [건우 거친 숨소리]

 

 [우진 거친 호흡]

 

 - [인범 힘주는 기합]  - [우진 놀란 신음]

 

 [인범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우진 힘쓰는 소리]

 

 [명길 신음]

 

 [명길 기합 넣다가 비명]

 

 [명길 다급한 숨소리]

 

 [거친 숨소리]

 

 [명길 거친 숨소리 이어진다]

 

 - [건우 힘주는 기합]  - [명길 비명]

 

 [둘의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명길 힘겨운 신음]

 

 [인범 힘쓰는 소리]

 

 [인범 힘주는 신음]

 

 [우진 힘겨운 숨을 몰아쉰다]

 

 - [명길 힘주는 신음]  - [건우 아파하는 신음]

 

 [건우 힘겨운 숨을 내쉰다]

 

 [명길 힘겨운 숨소리]

 

 [명길 힘겨운 신음]

 

 [명길 거친 숨소리]

 

 [명길 힘주는 소리]

 

 [건우 한숨]

 

 [심호흡]

 

 [명길 힘겨운 숨소리]

 

 [거친 호흡]

 

 다시 또 나타나면…

 

 그땐 죽어

 

 [숨을 씁 들이쉰다]

 

 [건우 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옅은 한숨]

 

 [음악이 멈춘다]

 

 [한숨]

 

 [힘겨운 숨소리]

 

 [한숨]

 

 [숨을 들이쉰다]

 

 [한숨]

 

 [깊은 한숨]

 

 [조용한 음악]

 

 [숨을 내쉰다]

 

 [한숨]

 

 [감정 억누르는 숨소리]

 

 [숨을 씁 들이쉰다]

 

 [후 내쉰다]

 

 [우진 지친 숨소리]

 

 건우야

 

 괜찮아?

 

 [떨리는 숨소리]

 

 [숨을 내쉰다]

 

 [우진 짧은 신음]

 

 [우진 힘겨운 숨을 토해낸다]

 

 왜 그래?

 

 [숨을 씁 들이켠다]

 

 [작게] 형

 

 나 사냥개가 된 거 같아

 

 [우진 옅은 한숨]

 

 [건우 한숨]

 

 [우진] 건우야  복서의 심장 잊었어?

 

 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돼

 

 응?

 

 형이랑 같이 돌아가자

 

 [우진 살짝 웃는다]

 

 [건우 숨을 내쉰다]

 

 [건우] 응

 

 [살짝 웃는다]

 

 돌아가자

 

 [우진 힘주는 숨소리]

 

 [우진] 자

 

 [건우 힘주는 숨소리]

 

 [경쾌한 음악]

 

 [둘의 힘주는 신음]

 

 [우진 숨을 후 내뱉는다]

 

 [둘의 힘주는 신음]

 

 [우진 기쁜 탄성]

 

 [건우 힘주는 신음]

 

 [건우 놀란 탄성]

 

 [건우] 어! 형!

 

 [금속 부딪히는 소리]

 

 [둘의 탄성]

 

 - [금속 소리]  - [우진 탄성] 아씨!

 

 [웃으며] 찾았다!

 

 어

 

 네, 형, 어디세요?

 

 [민범] 다 왔어

 

 금괴는, 찾았어?

 

 [건우] 네, 다 찾았습니다

 

 [민범] 휴대폰은?

 

 챙길게요

 

 - [건우] 아, 형, 이거, 이거  - [우진] 어, 어, 어

 

 - [건우] 어, 어  - [우진] 가자

 

 [음악 소리 잦아든다]

 

 [강용] 어떻게 됐어?

 

 드디어 휴대폰 찾았어

 

 [안도하는 웃음소리]

 

 [차분하고 밝은 음악]

 

 잘했네

 

 인터폴에 지원 요청했어

 

 베트남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

 

 다 끝났다

 

 [강용] 우리 동생 고생했네

 

 고마워, 형

 

 [음악이 서서히 멈춘다]

 

 [얼음 달캉거리는 소리]

 

 [민범] 너희들은  어떻게 했으면 좋겠어?

 

 [건우] 음…

 

 사장님께서는

 

 항상 가난해서  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

 

 돕고 싶어 하셨어요

 

 그래서 전

 

 이 돈이 사장님의 뜻대로  쓰였으면 좋겠는데

 

 저… 형은 어떠세요?

 

 너는 이 돈이 욕심이 나지 않아?

 

 [잔잔한 음악]

 

 [한숨 쉬며] 어, 욕심나죠, 형

 

 근데 이 돈은 제 돈이 아니에요

 

 저는 사장님께서 베풀어주신  은혜를 갚은 거고

 

 사장님과의 약속을  지켰을 뿐이에요

 

 [피식 웃음]

 

 응

 

 [민범 숨을 하 들이쉰다]

 

 - 얘들아  - [얼음 달캉거리는 소리]

 

 여기 지금

 

 7킬로짜리 금괴가 총 168개가 있어

 

 오늘 시세로 하나에 5억

 

 러프하게 840억

 

 - [둘의 놀란 숨소리]  - [민범] 너희들이 원하면

 

 내가 이걸 가지고

 

 우리 그룹 산하에  복지 재단을 설립할게

 

 그 복지 재단을 통해서  도움이 필요한 분들께

 

 치료비를 지원할 수가 있어

 

 아니면

 

 우리 그룹에서 돈을 쫌 보태서

 

 그냥 병원을 하나 만들어버릴까?

 

 - 아, 좀 신박한데요?  - [민범] 그지?

 

 네

 

 [민범] 우리 아버지도  좋아하실 거 같고

 

 그룹 이미지에도 도움 될 거 같고

 

 뭐, 세상에도 좋은 일 하는 거고

 

 내가 호텔 일 잘 마무리하고  곧바로 추진할게

 

 저, 형, 혹시

 

 병원 이름에 사장님 성함이  들어갈 수 있을까요?

 

 존함이?

 

 최, 태 자, 호 자입니다

 

 솔직히 얘기하자면 어렵겠지만

 

 [입소리를 쩝 내며] 그래도  고민은 해볼게

 

 감사합니다, 형

 

 [건우] 어, 어?

 

 [민범] 빈 돈은  내 돈으로 막을 거야

 

 일 마무리 잘해서 주는 보너스고

 

 어, 형, 아니에요  저, 저 진짜 괜찮아요

 

 그 사장님도 똑같이 하셨을 거야

 

 [민범] 받아

 

 [태호] 뭐라고 말해야 될지  모르겠다고?

 

 '감사합니다'

 

 감사합니다, 사장님

 

 [태호] 아니

 

 내가 너한테 감사하다

 

 [건우 깊은 한숨]

 

 [우진] 진심으로 감사합니다, 형

 

 [한껏 신난 웃음]

 

 [우진의 신난 웃음소리]

 

 [경쾌한 음악]

 

 [아이들 시끌벅적하다]

 

 [아이1] 잡아!

 

 - [아이2] 아니야  - [보육원 교사] 간다

 

 - [소연 웃으며] 자, 어?  - [휴대폰 진동음]

 

 - [아이3] 내가 여기…  - [소연] 어?

 

 [아이들 노는 소리]

 

 - [소연 놀라는 신음]  - [아이3] 이것도 있어

 

 - [소연 기쁜 탄성]  - [휴대폰 진동음]

 

 어, 건우야!

 

 어, 어디라고?

 

 [아이들 노는 소리 이어진다]

 

 - [아이4] 안녕  - 어?

 

 건우야!

 

 [잔잔한 음악]

 

 [소연 기뻐하며 웃는 소리]

 

 아우

 

 [소연 기쁜 탄성]

 

 [건우 한숨]

 

 [작게 울음 참는 소리]

 

 [소연] 아, 우리 아들

 

 [기뻐하는 숨소리]

 

 [기쁜 탄성]

 

 어, 우진아

 

 [소연] 아휴, 얼굴이 이게 뭐야?

 

 [우진 멋쩍은 웃음]

 

 아우, 애썼다

 

 [소연 기쁜 탄성]

 

 [건우] 다 끝났어, 엄마  집에 가자

 

 그래

 

 [소연 숨을 들이쉰다]

 

 [소연] 아우, 장하다

 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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